비가 예쁘게 내려서 별안간 쏜애플 감성이 되었다
아가미 - 백치 - 베란다 - 아지랑이 - 플랑크톤 순으로 듣고 있으려니 기분이 썩 좋다
둥둥둥 하는 베이스 소리에 나도 모르게 숨을 꼭 참았다
축축한 물 속에 잠기는 것만 같아서
그리고
으아 윤성현 노래 참 기가 막히게도 만든다
한번 듣고서도 멜로디가 잊히질 않으니.
'너는 말 뿐이야 나는 좀 깨끗해지고 싶어'
라는 가사를 자꾸만 읊조리고 있다
(그나저나 윤성현의 신내림은 정말이지 점점 더 심해져만 가는 걸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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