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
너는 정말 이기적이고 가망없는 나쁜년이야
...
니가 얄밉지만 밉진 않아
정말 미운 건 내 마음이야
내가 그를 실제로 아는 것은 아니기에 뭐라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
오도함은 퍽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색골에 돌아이인줄로만 알았는데
똑똑하고 자기 주관도 뚜렷한 돌아이다 무려.
그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다보면, 약간 높고 맹한 듯 비음 섞인 목소리로 그러나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는데 그 목소리와 말솜씨에 호감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.
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넘치는 매력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,
그 모습이 묘하게 얄미우면서도 참 부럽다.
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가지지 못할 것 같은 그 모습이.
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넘치는 매력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,
그 모습이 묘하게 얄미우면서도 참 부럽다.
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가지지 못할 것 같은 그 모습이.
ask.fm의 답변 또한 매력적이기 그지없다
파블로프의 곡들만 들어서는 몰랐는데
그가 쓰는 곡들을 보면 의외로 검정치마와 비슷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
그 중에서도 '가망없는 나쁜년'과 '낙성대 지날 때 쯤에'는 딱 내 취향.
물론 파블로프의 노래들도 좋지만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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